환율 연일 상승…19일 8백83원 마감

입력 1997-03-19 19:54수정 2009-09-27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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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연일 상승하면서 10년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對美달러 환율은 매매기준율보다 1.00원 높은 8백83.60원으로 거래가 시작돼 한때 8백84.80원까지 치솟은 후 8백83.60원으로 마감됐다. 이에 따라 20일 고시될 매매기준환율은 전날보다 1.80원 오른 8백84.40원이 될 예정이며 이는 지난 86년 8월 6일 8백84.6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화가치는 작년말 8백44.20원과 비교할 때 4.5%나 평가절하됐다. 이날 환율은 삼미그룹의 법정관리가 신청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달러 매입세가 촉발돼 국제시장에서 달러 강세가 꺾였는데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 관계자들은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8백85원의 벽을 넘지 못했으나 기본적으로 달러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당국의 대규모 개입이 없을 경우 상반기중 9백원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날 거래는 현물환이 17억6천만달러, 선물환은 2억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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