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강대교 가교공사]공정 80%…내달 개통

입력 1997-03-14 07:53수정 2009-09-27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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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원기자] 지난 연말 완공된 서울 서강대교(영등포구 여의도동∼마포구 신정동·1천3백20m 왕복6차로)북단에서 창전로로 이어지는 가교(假橋)설치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개통은 오는 4월말. 13일 오후 공사현장. 교각 강교제작 등 하부구조 설치공사는 끝났고 상판 데크플레이트 설치공사가 진행중이다. 격자무늬의 모습을 드러낸 가교 위에서는 볼트를 단단히 죄는 인부들의 손길이 바쁘다. 공정률은 현재 80%로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아스콘을 씌우는 작업을 마치면 곧 서강대교를 넘어온 차들이 강북 곳곳으로 나갈 수 있는 가교가 개통된다. 시가 이곳에 임시교량을 만들기로 결정한 것은 오는 4월말 양화대교 구교의 철거를 시작하기 때문. 이로 인해 이 일대 교통체증이 심해질 것이 뻔해 오는 98년말까지로 예정된 토정길∼신촌교차로간(4차로 길이 1.5㎞) 직선연결도로의 개통만을 기다릴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우선 이미 4차로 도로가 확보돼 있는 창전로로 이어지는 접속도로를 임시로 만들어 서강대교를 건너와 △신촌 △마포 △도심쪽으로 나가는 차량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공사 감리단장 金南翊(김남익)씨는 『비록 임시가교이지만 본선교량과 같은 강도로 시공,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시가교가 설치되는 한편에서는 다리북단∼토정길∼대흥로∼신촌로터리로 이어지는 서강대로 건설공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내년 12월말 개통예정인 이 공사의 현 공정률은 20%. 시 건설안전관리본부 李相煥(이상환) 토목과장은 『일단 가교설치공사가 마무리되면 그동안 강북접속로가 개설되지 않아 반쪽교량에 머물렀던 서강대교가 제 기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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