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채용 박람회 8만명 몰려 『성황』…KOEX서

입력 1997-01-17 20:19수정 2009-09-2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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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4일간의 일정으로 17일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개최한 중소기업채용박람회에는 8만여명의 취업희망자들이 몰려들어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대기업의 입사시험에서 낙방한 대졸자들은 물론 고졸과 전문대졸업자, 30대 주부에 이르기까지 지원자 분포가 다양했으며 지난해 감원한파로 일자리를 잃은 조기퇴직자들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기계금속분야 60여업체가 참가한 이날 행사에는 대졸자 3만여명, 고졸자 2만4천여명, 전문대졸자 1만6천여명 등이 참가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부산외대 충북대 강원대 등 지방대에서 교수의 인솔하에 전세버스 2,3대에 나눠타고 대거 상경했으며 목포지역의 학생30여명은 16일 밤 열차를 타고와 새벽 6시부터 행사장앞에서 기다리는 등 지방대생들의 취업열기가 높았다. 신입 및 경력직원 30여명을 뽑기 위해 행사에 참가한 자동차부품업체 동양기공(대표 宣忠鎬·선충호)에는 이날 하루 2백여명이 입사지원을 했으며 지원자중에는 H정공 엔지니어로 근무하다 조기퇴직한 박모씨(40)등 대기업 명예퇴직자 5,6명도 끼어있었다. 인천의 모 전문대 졸업생인 김모씨(25)는 워드프로세서, 굴착기 등 12개의 자격증을 가지고 오염방지시설 업체인 유니슨산업(회장 李廷洙·이정수)에 지원, 즉석에서 취업되기도 했다. 崔鍾琴(최종금)유니슨 인사총괄실과장은 『중소기업에서 필요한 인력은 바로 김씨 같은 전문 기술인력』이라며 『지난해말 공채시즌이 끝나서인지 이공계인력이 많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또 카드자동인식장치업체인 경덕전자(대표 尹學範·윤학범) 등 병역특례근로자를 뽑는 업체에는 미국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학생 등 석사이상 학위소지자들이 취업상담을 한뒤 지원서를 냈다. 중진공은 올 한햇동안 여성채용박람회를 1회, 지방채용박람회를 5회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5월경은 미국 일본 등지의 해외교포 및 유학생을 상대로 해외채용박람회도 2회정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안내는 02―3466―7001∼5(KOEX). 〈李鎔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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