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 민가 침입 공비소행 아닌 단순범죄…범인 긴급구속

입력 1996-11-17 15:54수정 2009-09-2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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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江陵시 注文津읍 주문10리 4반 洪正杓씨(53)집에서 일어난 도난사건은 무장공비의 소행이 아니라 단순 절도범의 짓으로 밝혀졌다. 江陵경찰서는 17일 오전 9시께 江陵시 浦南동 702 崔元永씨(36) 집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려다 崔씨에게 붙잡힌 趙俊衡씨(26.대전시 중구 유천동 163)가 洪씨 집에서 없어진 회색 오리털잠바를 입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추궁한 결과 趙씨로 부터 범행사실을 자백 받아 특수절도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趙씨는 14일 오후 1시에서 2시 사이 洪씨 집 부억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밥을 훔쳐 먹은 뒤 방안에 있던 청색가방에 카메라와 목걸이 등 귀중품과 옷가지, 전자밥통에 있던 밥과 반찬류를 훔쳐 달아났다는 것이다. 趙씨는 洪씨집에서 물건을 훔친 뒤 주문진항과 시장 등지에서 잠을 자며 江陵시내를 돌아다녔으며 이날 崔씨 집에 침입했다가 붙잡혔다. 경찰조사 결과 趙씨는 절도 등 전과 5범으로 지난해 12월 강도상해죄로 5년형을 복역하고 출소했으며 대전 인천 등지를 돌아다니다 지난 12일 강릉에 도착, 선원 등일자리를 찾기 위해 시내를 전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趙씨는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江陵에 도착한 후 주문진항 등지를 돌아다니다 배가 고파 밥을 훔쳐 먹기 위해 洪씨 집에 들어갔으며 입고 있던 옷이 더러워 장롱속을 열고 오리털잠바 등을 갈아 입었다』고 말했다. 한편 군당국은 지난 14일 오전 10시30분에서 오후 3시30분사이 洪씨 집에서 옷가지와 식료품 도난사건이 발생하자 무장공비 잔당의 소행으로 추정, 이날 오후 7시30분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작전을 벌였으며 16일 오전 0시45분에 작전을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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