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극동 북한노동자,마약판매 주요 임무』…러 紙

입력 1996-11-16 10:26수정 2009-09-2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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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文明豪특파원】 북한이 러시아 극동지방에서 벌이고 있는 경제활동은 모두 마약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발행되는 블라디보스토크지가 최근 보도했다. 블라디보스토크지는 지난 12일자 보도에서 북한은 현재 연해주와 하바로프스크주 등에 임업 농업 및 건설노동자를 보내고 있는데 각 분야별로 모두 노동자 등이 마약을 팔다 적발된 사실이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들 북한 노동자들은 이 마약을 북한으로부터 받아 러시아에서 팔고 있으며 이 마약 판매활동을 북한 특수기관 요원들이 감독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보도했다. 블라디보스토크지는 지난 94년 6월 연해주 하산의 안가에서 헤로인 8㎏을 팔려다 러시아 당국의 함정수사에 걸려 검거된 북한인 2명은 북한기관원들이었다는 사실을 예로 들었다. 이들은 당시 마피아의 마약구매자로 위장한 러시아 수사요원들에게 품질확인을 위해 일부를 가져다 보여준 후 품질이 좋다고 하자 곧바로 국경을 건너 북한에 들어가 마약을 더 가져왔는데 러시아 수사요원들은 당시 국경부근에서 이들에게 마약이 든 가방을 건네준 사람들은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를 타고 왔으며 제복 견장에 큰 별을 달고 있는 사실을 안가 창문을 통해 확인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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