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일의 갯마을 탐구]〈2〉한국은행보다 돈 많았던 연평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5/04/89928452.1.jpg)
[김창일의 갯마을 탐구]〈2〉한국은행보다 돈 많았던 연평도
흑산도로 유배된 정약전의 심정이 이랬을까? 지난해 1월 거친 물살을 가르는 여객선에 몸을 맡긴 필자의 마음은 복잡했다. 오랫동안 어촌에 살며 참여관찰 조사를 해왔지만 연평도를 향하는 마음은 남다를 수밖에. 연평도 긴작시 해안은 북한 석도와 불과 1.5km 떨어져 있다. 늘 일촉즉발…
- 20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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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일의 갯마을 탐구]〈2〉한국은행보다 돈 많았던 연평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5/04/89928452.1.jpg)
흑산도로 유배된 정약전의 심정이 이랬을까? 지난해 1월 거친 물살을 가르는 여객선에 몸을 맡긴 필자의 마음은 복잡했다. 오랫동안 어촌에 살며 참여관찰 조사를 해왔지만 연평도를 향하는 마음은 남다를 수밖에. 연평도 긴작시 해안은 북한 석도와 불과 1.5km 떨어져 있다. 늘 일촉즉발…

“호남은 지금 갈라파고스섬과 같다.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면 뭘 해도 당선이 어렵다.” 한 호남지역 야당 의원은 6·13지방선거를 앞둔 지역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어떤 변수로도 흔들리지 않고 견고한 호남의 민주당 지지세를 꺾기 어렵다는 것. 지난달 30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글로벌 이슈/구자룡]93세 마하티르의 총리 재도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5/04/89928441.1.jpg)
‘노욕(老慾)인가, 전설의 복귀인가.’ 올해 93세인 마하티르 모하맛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 다음 달 9일 치러지는 총선(하원 222석 선출)에 출마했다는 소식에 “우리가 아는 그 마하티르 맞아? 아들이나 손자 아니고?” 하는 반응이 나왔다. 그는 15년 전인 2003년 정계 은퇴를…

“파란색 스머프(더불어민주당)는 떼 지어 다니며 ‘문재인 정부 성공’ 이야기만 한다. 녹색 슈렉(민주평화당)은 혼자 다니는데 스머프보다 잘하겠다고 한다. 빨간색이나 다른 색은 아예 안 보인다.” 광주 시민인 회사원 이재도 씨(43)는 6·13지방선거 후보들이 지역 사회 맞춤 공약 …
![[고양이 눈]이른 어버이날 선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5/04/89928775.1.jpg)
‘아빠는 피곤하니까….’ 가족과 함께한 여행, 바다가 궁금한 자매가 아침 일찍 창밖을 응시했어요. 아빠가 깨지 않도록 블라인드 속으로 파고들었죠. 언니가 속삭였어요. “나는 바다보다 아빠가 더 좋아.” 동생의 대답. “난 과자가 더 좋아.” 속초=박영대 기자 sannae@donga…
![[횡설수설/고미석]‘부포 세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5/04/89928399.1.jpg)
‘난 잠시 눈을 붙인 줄만 알았는데 벌써 늙어 있었고, 넌 항상 어린아이일 줄만 알았는데 벌써 어른이 다 되었고.’ 가수 양희은의 노래 ‘엄마가 딸에게’를 배경으로 한 TV 광고가 3년 전 선보여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결혼한 자식의 자식농사까지 책임진 부모 심정에 특히 중장년층…
올해 최저임금(시급 7530원)이 16.4%나 대폭 인상되면서 근로시간이 줄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업주들이 근로자들에게 일을 덜 시키는 방식으로 인건비 상승에 대응했다는 얘기다. 홍민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노동연구원 …
![[광화문에서/신수정]규제 완화로 날개 단 ‘K뷰티’, 촘촘 규제로 답답한 ‘K바이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5/04/89928380.1.jpg)
한때 비싼 외국산 화장품을 주로 쓰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기초화장품의 경우 한국 회사들이 한국에서 만드는 제품들을 쓰고 있다. 사용 중인 화장품의 브랜드와 가격대는 다양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측면에서 외국산보다 만족도가 훨씬 높다. 최근 글…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가 3일 부산지방우정청과 업무지원 협약을 맺고 우체국 우편과 택배 차량, 이륜차 등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지방선거를 알리는 ‘우리 동네 달리는 홍보단’ 발대식을 열었다. 홍보단에는 지방선거를 알리는 현수막과 깃발을 부착한 우체국 소속 차량과 …
더불어민주당이 폭력조직 출신 사업가 측으로부터 차량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후보에 대한 재심을 기각하고, 후보 자격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중앙당공천재심위원회는 은 후보의 단수추천에 대한 경쟁 후보의 재심 신청을 논의한 결과 기각하기로 했다. …
![[시론/양승함]남북-외교 정책 성과에 자만 말라… 문재인 정부 1년 평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5/04/89928346.2.jpg)
10일이면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이 된다.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이라는 정국의 혼미 속에서 출범한 현 정부는 지지율 70%를 넘나드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초석을 다지는 남북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출범 1년을 마무리하고 있다. 일단 전쟁위기…
국방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담을 위해 9일 일본을 다녀온 직후 국방개혁안을 보고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1일경 청와대를 방문해 문 대통령에게 ‘국방개혁 2.0 계획’을 보고할 계획이다. 송 장관 등 군 관계자들이…
![[단독]靑, 대법에 ‘이재용 항소심 판사 파면’ 국민청원 전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5/04/89937819.1.jpg)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0)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한 정형식 서울고법 부장판사(57·사법연수원 17기)를 파면하라는 국민청원을 청와대 관계자가 대법원에 전화를 걸어 전달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올 2월 말 이승련 대법원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53·20기)에…
![[구본진의 필적]〈5〉감성과 강인함 겸비한 팝의 황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5/04/89928311.1.jpg)
서명은 다른 글자와 달리 수천 번 쓰기 때문에 쓴 사람의 개성이 가장 잘 드러난다. 다른 사람이 따라 쓰려고 해도 쉽지 않아서 문서나 서화 감정에서도 서명이 맞는지를 살피는 것이 기본이다. 미국의 전설적인 팝스타인 마이클 잭슨만큼 개성이 강하고 힘차며 아름다운 서명도 찾기 어렵다. 서…
![[오늘과 내일/이진영]도보다리 밀담, ‘입 모양’으로 상상해보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5/04/89928284.1.jpg)
낮말은 새가 듣는다는데, 그날 ‘도보다리 밀담’을 들은 이는 정말 새 말고는 없다. 언론은 대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입 모양’ 판독에 바쁘다. 대화시간 30분 중 그의 얼굴이 정면으로 카메라에 잡힌 건 4분. 채널A의 의뢰를 받은 독순술(讀脣術) 전문가들은 입 모양에서 “핵 같…
‘드루킹’(온라인 닉네임) 김동원 씨(49·구속 기소) 측근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전 보좌관 한모 씨(49)에게 500만 원을 건넨 곳은 국회가 아닌 일식당으로 알려졌다. 또 한 씨는 돈을 받기 전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김 씨 측근인 A 씨(49·온라인 닉네임 ‘성원’)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4)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36)가 대한항공 및 관계사 직원을 통해 여러 차례 해외에서 몰래 물건을 들여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자신을 현 대한항공 직원이라고 밝힌 A 씨와 전 대한항공 관계사 직원이라는 B 씨는 3일 “조 전 부사장과 조 전 전무의 …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87)을 5·18민주화운동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3일 불구속 기소했다. 광주지검은 이날 전 전 대통령을 사자(死者)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기소의 근거로 1980년 6월 초 주한 미국대사관이 미 국무부에 보낸 …
“강연희라는 아름다운 별은 졌습니다. 하지만 숭고한 희생정신은 119 역사에 깊이 새겨질 것입니다.” 동료의 이름을 부르는 김봉춘 전북 익산소방서장의 목소리가 떨렸다. 불과 한 달여 전 같은 소방서에서 일하던 강연희 소방경(51·여)을 영원히 떠나보내는 자리였다. 3일 오전 10시…
“나는 버스 복도에 그냥 깔개 놓고 앉았어.” 3일 전남 영암군의 한 마을에서 만난 강모 씨(80·여)가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강 씨가 복도에 쭈그려 앉았던 차가 바로 1일 발생한 사고로 8명이 숨진 미니버스다. 강 씨는 이 버스를 타고 일주일에 두세 차례 밭일을 갔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