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준이 등 한국계 3명, 美 ‘천재들의 상’ 받았다
‘천재들의 장학금’으로 불리는 미국 ‘맥아더 펠로십’의 올해 수상자 25명에 7월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탄 허준이 프린스턴대 교수(39)를 포함해 최예진 워싱턴대 컴퓨터공학과 교수(45), 모니카 김 위스콘신대 역사학과 교수(44) 등 한국계 연구자 3명이 선정됐다.…
-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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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의 장학금’으로 불리는 미국 ‘맥아더 펠로십’의 올해 수상자 25명에 7월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탄 허준이 프린스턴대 교수(39)를 포함해 최예진 워싱턴대 컴퓨터공학과 교수(45), 모니카 김 위스콘신대 역사학과 교수(44) 등 한국계 연구자 3명이 선정됐다.…
급하게 돈이 필요한 상황에서 휴대전화와 유심칩을 타인에게 넘겼다가 사기 피해를 당하는 ‘내구제 대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내구제 대출은 ‘나를 구제하는 대출’의 줄임말로, 신용등급이 낮아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서민을 대포폰 개통 및 전화금융사기 등에 동참시켜 돈을 뜯어내는 신종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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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60·수감 중·사진)이 마스크 인허가 청탁의 대가로 5억 원의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총장은 사업가 박모 씨(62)로부터 청탁 등을 받고 대가로 10억 원 넘는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13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
![日의 중국 경시, ‘제국 침몰’의 단초 되다[박훈 한국인이 본 20세기 일본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10/14/115946950.1.jpg)
《나는 ‘대일본제국’은 중국정책의 실패로 공중분해 됐다고 본다. 러일전쟁 후 체결한 포츠머스조약으로 일본은 한국 지배를 확정지었을 뿐 아니라 만주에 교두보를 획득했다. 랴오둥반도 할양과 남만주철도 지배권이다. 애초에 러일전쟁은 한국 지배를 노린 전쟁이었는데, 뜻하지 않게 남만주 전역에…

“딱 보면 여러 번 만나고 싶은 상대인지 ‘각’이 나와요. 같이 밥 먹으며 시간을 보낸다고 소개팅 결과가 달라지진 않더라고요.” 경기 과천시에 사는 직장인 안모 씨(25)는 최근 소개팅을 세 번 했지만 상대방과 식사는 한 번도 안 했다. 카페에서 만나 짧게는 10분, 길게는 30분가량…

#1. 주식 투자자 A 씨는 지난해 1월 유튜브에서 주식 투자 관련 영상을 보고 이곳에서 안내한 온라인 채팅창에 접속했다. 이 채팅창을 운영하는 B 씨는 자신을 유명한 주식 투자 유튜브 ‘원포인트 레슨’을 운영하는 김모 씨라고 소개하며 “내가 운영하는 사이트에 가입해 투자금을 입금하면…
![섬진강 재첩의 시원한 국물[바람개비/이윤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10/14/115946944.1.jpg)
9월부터 11월 말까지 섬진강변에서는 재첩 채취가 이어진다. 차가운 물속에서 무겁고 커다란 채를 들고 고무대야를 끌며 재첩 잡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렇기에 경남 하동에 가면 재첩국은 약방의 감초 같은 흔하디흔한 메뉴다. 재첩이 아낌없이 듬뿍 들어간 연회색 빛 국. 부추가 가득 …

1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제23회 부산 국제관광전’에서 무용수들이 인도네시아 전통춤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 30여 개국과 200여 개 기관이 참여한 관광전은 16일까지 열린다.
48년간 전 세계 야생동물의 3분의 2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환경단체 세계자연기금(WWF)은 13일 전 세계 생물종의 상태를 진단한 ‘지구생명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1970년부터 2018년까지 전 세계 야생동물 5239개 종을 대표하는 3만1821개 개체군의 규모…
![새벽을 여는 빵집[이재국의 우당탕탕]〈72〉](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10/14/115946924.1.jpg)
동네에 자주 가는 빵집이 있다. 가게 문을 오전 11시 정각에 여는데, 손님들은 10시부터 줄을 서서 기다린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큰 비닐봉지에 빵을 가득 담아서 사가기 시작하고 빵집은 오후 2시 정도에 문을 닫는다. 나도 몇 번 줄을 서서 빵을 사 먹었고 오후 2시 정도에 갔다가 빵…
내년부터 학점은행제 수강생도 정부의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13일 교육부는 기존에 대학생과 대학원생만 받을 수 있었던 학자금 대출 대상을 2023학년도부터 학점은행제 수강생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학점은행제는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 직업전문학교 등에서 학사나 전문학사 학…

국내 한 대뿐인 기상관측선 ‘기상 1호’가 운항 인력 부족으로 올해 8월 예정됐던 정기 관측 업무를 수행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1년 취항 이래 인력 문제로 관측 일정을 통째로 취소한 것은 처음이다. 9월 태풍 ‘힌남노’가 상륙했을 때는 배 규모가 작은 탓에 관측이 어려워 항…
![한국이 두바이로부터 배울 점[알파고 시나씨 한국 블로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10/14/115946891.1.jpg)
얼마 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다녀왔다. 다른 것보다 두바이의 외국인 부동산 매수 열풍을 보고 적잖이 놀랐다. 이런 현상은 열린 경제를 추구한 두바이의 도시 발전사를 찬찬히 들여다보고 나서야 이해할 수 있다. 두바이의 경제 기반이 석유뿐일 거라는 선입견은 필자의 편견에 불과했다. 두…

“서울시가 (집회) 신청을 반려했지만 우리는 집회의 자유가 있기 때문에 이곳에 모였습니다.” 13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내 놀이마당에 모인 집회 참가자 30여 명은 ‘광화문광장은 시민들의 것’ ‘집회를 막을 권리 없다’ 등의 팻말을 들고 있었다. 이들은 “집회 금지를 …
![‘이모카세’의 매력에 빠진 MZ세대[푸드 트렌드/김하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10/14/115946876.2.jpg)
어느 금요일 저녁,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인근에 있는 단골 스피크이지 바(speakeasy bar·미국 금주령 시대처럼 간판 없이 운영하는 술집)에 들렀다. 평소 같으면 예약을 해야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곳인데 웬일인지 빈자리가 많았다. 사장에게 연유를 물었다. “비슷한 집이 너무 많…
![가을처럼 웃어보기를[관계의 재발견/고수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10/14/115946853.2.jpg)
10여 년 전 출근길이었다. 계단을 내려오다가 마주친 아랫집 아이가 나를 엄마로 착각해 “엄마!”라고 불렀다. 다섯 살쯤 되었을까. 어린 떡갈나무만 한 작고 둥그런 아이가 앙글앙글 웃으며 나를 올려다보았다. 태어나 누굴 미워한 적일랑 한 번도 없었을 것 같은 눈망울이 초롱초롱했다. 내…

13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직장인들이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오페라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GS건설이 주최한 ‘커넥트 콘서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무대에 서기 어려웠던 문화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경기도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고가의 가방과 시계 등을 24∼26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 매각한다고 13일 밝혔다. 매각 물품은 샤넬 등 가방 96점과 △롤렉스 등 시계 25점 △다이아몬드반지 등 귀금속 371점 △고려·조선시대 도자기 5점 등 모두 1075점이다. 감정평가액…
![시인의 훈계[이준식의 한시 한 수]〈182〉](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10/14/115946842.1.jpg)
해마다 말을 몰아 수도 거리 나다니고, 객사는 집처럼 집은 객사처럼 여긴다.돈 써서 술 마시며 종일 빈둥대고, 촛불 밝혀 도박하느라 날 새는 줄 모른다.아내가 수 놓아 보낸 글은 알기 쉬워도, 기녀의 속마음은 헤아리기 어려운 법.대장부로서 서북쪽 중원 땅을 맘속에 둬야지, 수서교에서 …

“여기 보이는 창동차량기지와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부지 21만8000m²(약 7만5000평)는 서울시내 마지막 남은 대형 개발부지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오승록 노원구청장(53)은 6일 노원구청 옥상에서 손가락으로 구청 뒤편을 가리켰다. 그리고 “이 자리에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