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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나기 돕는 프랑스식 매운탕, 부야베스[정기범의 본 아페티]

    겨울나기 돕는 프랑스식 매운탕, 부야베스[정기범의 본 아페티]

    종일 내리는 비와 잿빛 하늘은 멜랑콜리한 파리의 겨울을 대변한다. 멀쩡한 사람도 우울증이 생긴다는 이 겨울엔 국물 음식이 간절할 때가 많다. 이 시기를 이기는 방법 중 하나는 가슴속까지 뜨거워지는 프랑스식 생선탕 부야베스를 먹는 것이다. 우리네 매운탕과 제법 닮은 부야베스는 기원전 6…

    •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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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감했던 소녀[이은화의 미술시간]〈192〉

    용감했던 소녀[이은화의 미술시간]〈192〉

    눈 내리는 광장에 알몸의 젊은 여자가 죽어 있다. 오른쪽엔 십자가가 세워져 있고, 창을 든 병사가 그 앞을 엄호하고 있다. 배경에는 마을 사람들이 보이고, 땅에 내려앉은 비둘기 떼가 죽은 여자 주변을 맴돌고 있다. 도대체 이 여성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스페인이 로마제국 통치하…

    •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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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낙엽 전사 출동!

    [고양이 눈]낙엽 전사 출동!

    후박나무 낙엽에 구멍을 뚫어 가면을 만들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내 맘에 쏙 드는 친환경 가면을 쓰니, 핼러윈 때 유행했다는 오징어게임 병사들의 가면이 부럽지 않네요.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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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화교 대량탈북 시대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화교 대량탈북 시대

    올해 7월 2일 리진쥔(李進軍)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대사관에 이례적으로 화교들을 대거 초청해 ‘중화의 아들 딸’이라며 치켜세우는 일이 있었다. 좀 이상하다 싶었다. 보름쯤 지나 북한에서 살던 화교들이 비공개로 대거 중국에 나오면서 수수께끼가 풀렸다. 이들이 몰려와 귀국시켜 달라고 성…

    •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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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프라 투자로 中 누른다”… 거대한 공사판으로 변한 美

    “인프라 투자로 中 누른다”… 거대한 공사판으로 변한 美

    《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북부의 한 대로변을 찾았다. 도로 전체가 공사로 한창이었다. 근처의 대형 고속도로와 동네 국도를 잇는 진입로를 건설하기 위해 서너 대의 굴착기가 쉴 새 없이 땅을 파고 있었다. 인부들 또한 바쁘게 현장을 오갔다. 한 히스패…

    •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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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상훈]‘삼성이 기본소득 말해라’ 우려되는 대선주자 기업관

    [광화문에서/이상훈]‘삼성이 기본소득 말해라’ 우려되는 대선주자 기업관

    “삼성이나 이런 데서 기본소득을 이야기해 보는 게 어떻겠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도 이야기를 했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최근 발언에서는 정치인들이 기업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정치권이 기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드러난다. ‘우물가에서 숭늉을 찾고 있다’ 정도로 …

    •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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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철희]바이든, 2개의 전선에서 살아남기

    [오늘과 내일/이철희]바이든, 2개의 전선에서 살아남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재로 9, 10일 열리는 ‘민주주의를 위한 정상회의’에 대한 중국의 반발이 격렬하다. 중국은 ‘민주: 인류의 공동가치’라는 주제로 맞불 형식의 국제포럼을 열었고, 중국식 민주 제도의 우월성을 내세운 ‘중국의 민주’ 백서, 미국식 민주주의의 폐해를 열거한 ‘미국…

    •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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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황인찬]‘일당 15만 원’ 예비군

    [횡설수설/황인찬]‘일당 15만 원’ 예비군

    한 해 최대 180일을 복무할 수 있는 ‘장기 비상근 예비군’ 제도가 내년부터 새로 시행된다.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하루 15만 원이 지급된다. 근무일을 꽉 채우면 2700만 원을 받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해 30인 미만 중소기업의 평균 초임 연봉인 2772만 원과 얼추 비슷한 …

    •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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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민주 對 독재의 2022년, K대선은 민주 회복이다

    [김순덕 칼럼]민주 對 독재의 2022년, K대선은 민주 회복이다

    해마다 12월이면 토정비결을 보듯 영국 이코노미스트지(誌)가 내놓는 새해 세계 전망을 들여다본다. 회사와 집만 오가는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일상을 전 지구적으로 확장시키는 혼자만의 연말 행사다. 천재지변에 가까운 코로나19 발발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은 2020년, 2017…

    •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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