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는 NBA 선두 경합…동·서부 킹은 누구?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7일 18시 01분


코멘트
사진 AP 뉴시스
사진 AP 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양대 콘퍼런스의 선두 싸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서부콘퍼런스 선두 골든스테이트는 7일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올랜도와의 안방경기에서 126-95로 승리하며 리그 첫 20승(4패) 고지를 점령했다. 스테픈 커리가 3점슛 7개를 포함해 31득점을 퍼부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앤드류 위긴스도 3점슛 8개 등 2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같은 콘퍼런스인 피닉스도 이날 샌안토니오를 108-104로 힘겹게 꺾고 골든스테이트에 이어 20승째(4패)를 기록했다. 가드 크리스 폴과 포워드 제이 크라우더가 40득점을 합작한 가운데 폴은 더블더블(21득점 10리바운드)을 작성했다.

NBA 규정에 따르면 같은 콘퍼런스 내 승차 없이 승률이 같은 경우 양 팀의 맞대결 성적이 앞서는 팀이 순위 우위를 갖는다. 맞대결 1승 1패로 같은 골든스테이트와 피닉스의 경우 다음 요건인 디비전 전적을 따진다. 골든스테이트는 같은 디비전 경기에서 5승 1패로 3승 2패의 피닉스보다 앞서고 있다. 디비전 성적도 같다면 자체 콘퍼런스 내 전적을 보게 된다. 이에 따라 골든스테이트가 1위, 피닉스가 2위가 됐다.

동부콘퍼런스 선두 경쟁도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형국이다. 1위 브루클린(16승 7패)에 승차 0.5경기 뒤져있던 시카고가 덴버와의 안방경기에서 109-97로 이겨 선두 탈환 의지를 밝혔다. 시카고는 17승 8패로 승률 0.680을 기록해 브룩클린(0.696)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졌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