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버펄로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 2/3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1탈삼진 7실점(6자책)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기존 2.62에서 3.23으로 치솟았다.
이날 류현진은 3회까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4회 선두타자 알레드미스 디아즈를 원 히트 원 에러로 2루까지 보냈고, 2사 후 요단 알바레즈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이어진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다시 선두타자 2루타를 허용한 뒤 볼넷 2개를 내주며 만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2사 후 마틴 말도나도에게 만루 홈런을 내준 류현진은 7실점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편, 토론토는 류현진의 LA다저스 시절 동료였던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를 공략하지 못하고 완투패를 당하며 1-13으로 대패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