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매체 “토론토 불펜, 에이스 류현진 역투 헛되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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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24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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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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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역투에도 팀이 5연패 수렁에 빠진 것에 대해 현지 매체들이 아쉬움을 표했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 2/3이닝 동안 107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사사구 2실점 호투했다.

하지만 토론토는 류현진이 2-2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 4-6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5연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9회에만 4실점을 허용하는 등 불펜 난조가 발목을 잡았다.

경기 후 토론토 지역 매체 ‘토론토 선’은 “토론토의 불펜은 에이스 선발 투수 류현진의 탄탄한 6 2/3이닝 역투를 헛되게 만들었다. 흔들리는 불펜과 단 2명의 믿을 수 있는 선발투수만을 가진 로테이션이 그리 장밋빛으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역시 “선발투수로 나선 류현진의 활약은 낭비된 셈이 됐다. 류현진은 뛰어난 제구력을 선보이며 107개의 공을 던졌지만, 토론토가 승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평했다.

한편, 이날 경기로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51에서 2.53으로 올랐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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