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조·조재기, 세계걷기의날 명예홍보대사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23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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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마라톤팀 감독(왼쪽)과 조재기 KSPO 이사장(오른쪽)이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장주호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총재로부터 세계걷기의날 명예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마라톤팀 감독(왼쪽)과 조재기 KSPO 이사장(오른쪽)이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장주호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총재로부터 세계걷기의날 명예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마라톤팀 감독과 조재기 KSPO 이사장이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세계걷기의날 명예홍보대사가 됐다.

TAFISA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황 감독과 조 이사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TAFISA는 10월 4일을 세계걷기의날로 정하고 각국 현지시간 오전 10시 남태평양의 피지부터 걷기 시작해 캐나다에서 끝나는 24시간 ‘릴레이 걷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1991년부터 매년 10월 첫째 주 일요일 진행해왔고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코로나19 극복’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걷는다. 코로나19를 감안해 여러 사람이 모여서 걷는 행사를 하지 않고 가족 혹은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면역력을 키우는 걷기를 하자는 홍보성 캠페인으로 진행한다.

명예홍보대사는 각국이 따로 선정하는데 한국에서는 두 올림픽 영웅을 내세웠다. 조 이사장은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로 이후 스포츠 학자, 행정가로 활약하고 있다.

TAFISA는 1969년 노르웨이에서 ‘날씬하고 건강한 몸’을 만들자는 운동으로 시작돼 1991년 독일에서 정식으로 창설된 국제 스포츠단체다. 전 세계 180여 개국 350여 개 단체가 가입돼 생활체육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장주호 전 대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이 2013년부터 TAFISA 총재를 맡고 있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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