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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가 “브라질, 아직 추격할 수 있다” 절절한 응원, 이유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7-09 08:59
2014년 7월 9일 08시 59분
입력
2014-07-09 08:59
2014년 7월 9일 0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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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수니가 SNS
브라질 월드컵 8강전이 끝나고 살해 위협을 받고 있는 콜롬비아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29·SSC 나폴리)가 자신의 SNS에 브라질을 응원하는 글을 남겼다.
브라질은 9일 (한국시각) 브라질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1-7로 참패했다.
이날 수니가는 경기 전반 종료 후 SNS를 통해 “브라질, 아직 추격할 수 있다”는 글을 남기며 브라질을 응원했다.
수니가가 이렇게 고국이 아닌 다른팀을 응원에 열심인 이유는 콜롬비아와 브라질의 8강전 경기 때문이다. 수니가는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후반 43분, 무릎으로 네이마르의 허리를 가격해 네이마르에게 3번 요추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혔다.
이에 브라질 일부 축구팬들은 수니가에 대한 살해 협박을 가하기도 하고 어린 딸에 대한 인신공격과 자신의 집 주소 등 신상까지 공개됐다. 수니가는 앞서 SNS를 통해 “신이시여, 저를 보호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FIFA는 비디오 분석을 통해 수니가의 파울 상황에서 고의성이 있었는지 판단하면서 “수니가에게 징계를 내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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