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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3월의 인물에 말그림 대가 윤두서 선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2-27 13:47
2014년 2월 27일 13시 47분
입력
2014-02-27 13:42
2014년 2월 27일 1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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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교실. 사진제공 = KRA 한국마사회 홍보팀 /
KRA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우리나라의 말 문화를 빛낸 3월의 위인으로 조선시대 문인 화가인 공재 윤두서(尹斗緖·1668-1715)를 선정했다.
말띠 해를 맞아 마사회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말 문화를 진흥시킨 12명의 역사속 인물을 선정해 발표했다. 윤두서는 마상무예를 집대성한 정조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된 위인이다.
윤두서는 한국 미술사에서 최고의 말 그림 대가로 불린다.
시서화에 두루 능했는데 남인 출신이라는 이유로 정치적 뜻을 펴지 못하게 되자 일찍 벼슬의 뜻을 접고 글과 그림에 몰두하였다. 말년에는 고향인 해남에서 말을 기르며 여러 점의 말 그림을 남겼다.
그의 말 그림은 오랜 시간 관찰 끝에 얻어진 세밀한 묘사와 선비로서의 고매한 정신세계가 어우러져 최고의 명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공재는 실제 말을 보면서 스케치에 해당하는 사생을 수없이 반복했다. 그림 연습용 책인 화보만 보고 모방하던 여타의 화가들의 작품과는 차원이 다를 수 밖에 없었다. 말의 신체적 특징을 완벽하게 구현한 그의 묘사력은 중국에까지 유명세를 떨칠 정도였다.
특히 말을 아껴서 타지 않았다는 일화가 전해질 정도로 말에 대한 사랑도 지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경마공원 내 말박물관(관장 최원일)은 3월 7일부터 한 달간 윤두서와 관련된 코너를 마련하고 그림 등을 전시한다.
스포츠동아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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