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김동재 코치님, 일어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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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3일 07시 00분


KIA 선수단이 병마와 힘겨운 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김동재 전 코치를 위해 또 한번 힘을 모은다. 사진은 지난해 열렸던 자산바자회 모습.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선수단이 병마와 힘겨운 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김동재 전 코치를 위해 또 한번 힘을 모은다. 사진은 지난해 열렸던 자산바자회 모습.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병마 사투 김 전코치 돕기 일일호프 5일 열기로

KIA 선수단이 5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광주시 남구 진원동 밀러타임 빅스포점에서 김동재 전 코치를 돕기 위한 일일호프를 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일일호프 수익금은 2010년 시즌 도중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여전히 병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김 전 수비코치를 돕기 위한 성금으로 활용된다. KIA 선수단은 빅스포 정문에서 사인회를 열고, 포토타임과 애장품 경매를 통해 모금 활동도 펼친다. 윤석민·서재응·김진우·이용규·김선빈 등 간판 선수들은 일일호프에 앞서 이날 오후 3시부터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 별도의 사인회도 열 계획이다.

구단도 힘을 보탠다. KIA 구단은 ‘2012 온라인 호랑이가족 한마당’의 행사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예산을 김 전 코치 돕기 성금으로 내놓기로 했다. 상조회장인 김상훈은 “김동재 코치님이 하루 빨리 정상으로 완쾌하실 수 있도록 많은 팬들이 찾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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