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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북파공작원’ 김종대, 62kg 무거운 ‘야수’ 밥샙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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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2-06-17 12:21
2012년 6월 17일 12시 21분
입력
2012-06-17 12:21
2012년 6월 17일 12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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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샙
북파공작원 출신 김종대(31·팀 포스)가 ‘야수’밥샙을 가볍게 제압했다.
김종대는 지난 16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종합격투기대회 ‘로드 FC-비터 라이벌스 8’ 무제한급 경기에서 자신보다 62kg이나 무거운 밥샘을 일방적으로 몰아부친 끝에 TKO승을 거뒀다.
이날 1라운드에서 가벼운 탐색전을 펼친 김종대는 2라운드 들어서면서 밥샙에게 연속적으로 파운딩 펀치를 날렸다. 밥샙은 무기력할 정도로 아무 반격도 하지 못했고, 더이상 경기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심판은 2라운드 2분만에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로써 밥샙은 밥 샙은 2011년 이후 종합격투기 경기에서 9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
한편 ‘슈퍼코리안’ 데니스 강(캐나다)은 손혜석(팀 맥스)을 KO로 제압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데니스 강은 1라운드 종료 10초전 손혜석의 안면에 오른손 훅을 성공시킨 후 실신한 손혜석에게 파운딩 펀치를 두세차례 날려 경기를 끝냈다.
두 선수는 지난 대회에서 데니스 강의 동생인 토미 강이 손혜석의 동생인 손민석을 KO로 이기고 말다툼을 벌인 이후로 이날 경기 직전까지 자존심 싸움을 벌여왔다.
데니스 강은 “손혜석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경기전 약간 갈등이 있었지만 파이터로서 그를 존경한다”며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벨트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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