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정규리그 데뷔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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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8일 1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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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스포츠동아DB
박주영. 스포츠동아DB
조광래호 ‘캡틴’ 박주영(아스널)에게 우호적인 분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박주영은 19일(한국시간) 노리치시티와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 전을 치를 예정이다. 영국 축구전문지 ‘슛’이 18일 “박주영이 주말 노리치 원정을 통해 처음으로 정규리그에 데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보도하는 등 EPL 첫 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슛 이외에도 인사이드 풋볼, 데일리 스타, 더 선, 스카이스포츠 등 각종 매체들도 일제히 박주영이 아스널에서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고무적인 건 아스널 구단의 직접적인 반응이다. 시기도 미묘했다.

15일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레바논 원정에서 1-2로 한국이 패했음에도 불구, 박주영에게 스포트라이트를 집중했다. 16일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는 “개인 훈련을 하다 팀에 합류하는 바람에 한동안 어려웠지만 런던 생활이 두 달 가량 넘어선 요즘은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상황에 맞도록 훈련량을 조절하고 있고, 주변 모두가 도와주고 있다”는 박주영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여기에 아스널 사령탑 아센 웽거 감독도 철저한 로테이션 정책을 약속, 박주영에게 좀 더 많은 출전 기회가 찾아올 수 있음을 간접 시사했다.

웽거 감독은 “우린 많은 일정을 소화해야하므로 보다 많은 로테이션 운영을 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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