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5000m 백승호 4년만에 한국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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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7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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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챌린지대회 6차 레이스
女800m 허연정도 신기록

한국 육상 장거리 기대주 백승호(20·건국대·사진)가 17일 일본 홋카이도 아바시리 시에서 열린 호쿠렌 디스턴스 챌린지대회 5000m 6차 레이스에서 13분42초98로 5위를 차지했다. 그의 기록은 2006년 같은 대회에서 지영준(코오롱)이 세운 한국기록(13분49초99)을 7초01 앞당긴 것.

2008년 5000m에 입문한 백승호는 지난해 줄곧 14분20초대의 기록을 보이다 4월 전국대학육상경기선수권(14분06초70)과 지난달 전국육상경기선수권(14분05초91)에서 잇따라 개인 최고기록으로 우승하며 성장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자신의 기록을 20초 이상 단축하며 일약 한국 장거리의 희망으로 발돋움했다.

여자 800m 허연정(30·고양시청)은 결승에서 2분04초41(2위)로 골인해 일주일 전 자신이 23년 만에 갈아치운 한국기록(2분04초78)을 0.37초 줄였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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