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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태균, 역전 2타점 2루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6-30 21:58
2010년 6월 30일 21시 58분
입력
2010-06-30 21:41
2010년 6월 30일 2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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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28.지바 롯데)이 호쾌한 2루타를 터뜨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태균은 30일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경기를 뒤집는 2타점 2루타를 치는 등 4타수 1안타를 작성했다.
김태균은 처음 두 번의 타석에서 연달아 범타로 물러났다.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2루 땅볼을 쳤고, 3회말 1사 1루에서는 1루수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2-3으로 뒤진 5회말 2사 2,3루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김태균은 소프트뱅크 선발 투수 오구라 신스케가 초구로 시속 141㎞ 높은 직구를 던지자 기다렸다는 듯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만들었다.
2,3루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전세를 뒤집은 김태균은 이어 오무라 사부로의 3루타 때 홈을 밟아 쐐기 득점까지 올렸다.
김태균은 9회에는 왼쪽 펜스 근처까지 날아가는 커다란 타구를 날렸으나 좌익수플라이로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김태균의 타율은 0.285에서 변하지 않았다. 롯데는 5회 김태균의 2루타를 시작으로 연속 안타를 몰아쳐 5점을 뽑아내며 7-3으로 역전승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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