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200m도 세계신기록 金

  • 입력 2008년 8월 21일 02시 50분


“나를 앞설 자는 없다”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가운데)가 20일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200m 결선에서 세계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뒤 양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올림픽 역사상 100m와 200m를 세계신기록으로 제패한 것은 볼트가 처음이다. 베이징=로이터 연합뉴스
“나를 앞설 자는 없다”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가운데)가 20일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200m 결선에서 세계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뒤 양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올림픽 역사상 100m와 200m를 세계신기록으로 제패한 것은 볼트가 처음이다. 베이징=로이터 연합뉴스
야구, 네덜란드에 콜드게임승… 내일 日과 4강전

‘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세계 육상 단거리 역사를 새로 썼다.

볼트는 20일 중국 베이징 올림픽주경기장인 국가체육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200m 결승에서 19초30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땄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마이클 존슨(미국)이 세운 세계기록(19초32)을 0.02초 앞당긴 것.

16일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69의 세계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볼트는 이로써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100m와 200m에서 모두 세계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선수가 됐다. 올림픽에서 100m와 200m를 동시 우승한 ‘더블’은 역대 아홉 번째.

한국 야구대표팀은 베이징 우커쑹 야구장에서 열린 예선 풀리그 네덜란드와의 최종 7차전에서 10-0, 8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며 7연승을 달렸다. 쿠바는 중국에 17-1,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고 미국은 연장 11회 승부치기에서 4-2로 일본을 눌렀다. 예선 1위 한국은 22일 오전 11시 30분 열리는 준결승에서 숙적 일본(4위)과 맞붙게 됐다.

베이징=특별취재반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