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서울국제마라톤…올 여자우승기록 세계2위

  • 입력 2006년 6월 30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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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열린 2006 서울국제마라톤의 여자부 우승 기록이 올해 상반기 세계 랭킹 2위에 올랐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29일 홈페이지(www.iaaf.org)를 통해 서울국제마라톤 여자부에서 우승한 저우춘슈(27·중국·사진)의 2시간 19분 51초가 4월 23일 런던마라톤에서 디나 캐스터(미국)의 우승 기록 2시간 19분 36초에 이어 상반기 여자부 2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서울국제마라톤에서 우승한 2시간 23분 24초 기록이 세계 랭킹 12위에 올랐던 저우춘슈는 올해 자신의 기록을 3분 33초나 단축하며 여자마라톤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서울국제마라톤에서 이처럼 우수한 기록이 나오고 있는 것은 완벽한 코스와 연중 최적의 대회 개최 시기, 주최 측의 우수선수 초청과 원활한 대회 운영 노력의 결과로서 이제 명실상부한 글로벌 마라톤대회로 우뚝 섰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한편 서울국제마라톤은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2002년부터 한국 KBS, 중국 CCTV, 일본 TV도쿄가 5년 연속 중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다국적 채널 유로스포트가 유럽 등 54개국에 중계하고 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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