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 델 밸르(미국)가 에디 스물더스(독일)를 KO로 누르고 올해초 다리우스 미할체프스키(독일)가 반납해 공석이 됐던 프로복싱 WBA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차지했다.
지난해 4월 당시 챔피언 버질 힐(미국)에게 생애 첫 패배를 당했던 밸르는 21일 독일 아헨에서 벌어진 타이틀매치에서 킥복서 출신 스물더스에 4차례나 다운을 빼앗으며 8회 1분40초만에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이로써 밸르는 27승(19KO)1패, 스물더스는 34승2패를 각각 기록했다.
〈아헨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