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北 ‘통일 지우기’, 내부 엘리트 이념혼란 불러올 수도”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한국을 적대 국가로 규정한 북한의 ‘통일 지우기’에 대해 “세습 권력의 기반이 되는 김일성-김정일 업적을 지우는 것은 북한 내부 엘리트의 이념적 공백이나 혼란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고 25일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북한이 남북…
-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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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한국을 적대 국가로 규정한 북한의 ‘통일 지우기’에 대해 “세습 권력의 기반이 되는 김일성-김정일 업적을 지우는 것은 북한 내부 엘리트의 이념적 공백이나 혼란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고 25일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북한이 남북…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직접 발파 단추를 누르며 착공을 알린 ‘평양 화성지구 3단계 1만 세대 살림집(주택) 건설’ 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기쁨과 환희를 금치 못하고 있다”라고 선전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정론 ‘또다시 울린 2월의 봄우뢰’를 통해 “수도 평양의 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에게 아들이 있지만 너무 말라 대중 앞에 나서지 않는다는 전직 국정원 요원의 증언이 나왔다.북한 지도자의 덕목은 김일성처럼 체격이 좋고 통통해야 하기 때문으로 김주애가 오빠를 대신해 등장한 이유도 바로 그것이라고 했다.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
조태열 외교부장관은 23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북한과 러시아간 군사협력 확대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조 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2주년을 계기로 열린 안보리 고위급 회의에 참석, “우크라이나에서 북한의 군수품과 미사일 문제가 …
정부가 미국이 가자지구 휴전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비판한 북한을 향해 “제 눈의 들보는 못 보고 남의 눈에 있는 티끌을 탓한다”라고 밝혔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즉각 휴전을 요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에 대해…
전쟁까지 거론하는 북한의 최근 위협적 언사에 미국 국무부 고위 당국자가 ‘김정은 정권 종말’을 거론하며 경고를 보냈다.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담당 차관은 22일(현지시간) 코리아소사이어티 대담에서 “미국과 동맹에 대한 북한의 모든 핵 공격은 용납할 수 없고, 김정은 정권…
북한이 ‘지방발전 20x10 정책’을 ‘어버이 사랑의 결정체’라고 표현하며 적극적 추진을 다그치고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위대한 어버이의 숙원이 떠올린 사랑의 결정체’란 제목의 기사를 싣고 지방발전 20x10 정책이 국가의 전면적 부흥 장성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
일본 언론이 “아무 조건 없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만나겠다는 동시에 일본인 납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기시다 총리의 접근법에 우려를 나타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1일, 사설을 통해 “북한에 대화를 요구하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충분한 준비가 된 걸까…
정부는 22일 북한이 방한 중인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를 비판한 것과 관련 “그만큼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지적이 뼈아프다는 것을 방증한다”라고 지적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터너 특사의) 인권 문제 지적에 대한 북한의 새롭지 않은 반응 중 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해 12월 열린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 참가자들에게 직접 챙겼다는 선물은 디지털TV와 화장품이었다고 북한이 선물에 얽힌 일화를 뒤늦게 소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지난해 12월 5일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선물 전달’ 모…
북한이 지난해 평양에 새로 조성한 거리인 화성구역에 1000여명의 손님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냉면집 ‘화성각’이 개점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화성거리에는 이곳 주민들이 새 거리의 또 하나의 자랑으로 여기는 화성구역 화성각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미국 정부는 2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에게 러시아산 고급 승용차를 선물한 것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자신도 해당 보도를 봤다며 “사실…
북한이 러시아에 지원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잔해에서 확인된 부품 75%가 미국산(産)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유엔 대북 제재를 우회해 언제든 탄도미사일을 생산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지하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영국 무기감시단체 분쟁군비연구소(CAR)은 올 1월 …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제공받아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한 탄도미사일에 미국 및 유럽 기업들의 부품이 대거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20일(현지시간) 영국의 무기감시단체인 분쟁군비연구소(CAR·Conflict Armament Research)가 조사한 결과가 담긴 보고서…
북한이 서해 석도에서 불법 선박 간 환적을 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1일 보도했다. 이날 VOA는 ‘플래닛 랩스’(Planet Labs)의 지난 17일 위성사진을 분석해 석도 앞바다에서 길이가 각각 130m와 40m인 선박 2척이 선체를 맞댄 모습이 포착됐다고 …
북한은 21일 경제 부문에서의 ‘규율’ 확립이 ‘국가 존립’과 관련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경제 부문에서 중앙집권적 통제 강화로 사회 기강을 다잡고 아울러 경제 성과도 이뤄내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경제규율 강화는 국가의 부흥 발전과 직결된 증대사이다’…
북중 교역의 관문인 중국 단둥 세관 야적장에 트럭이 대폭 늘어난 모습이 포착되는 등 북한과 중국 간 육로 교역이 ‘코로나 사태’ 이전의 모습을 되찾는 분위기라고 미국의 소리(VOA)가 20일 보도했다. VOA는 민간 인공위성 업체인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해 최근 …
북한이 수도 평양 지하철 ‘통일역’의 역명에서 ‘통일’이라는 단어를 삭제하고 단순히 ‘역’으로만 표기한 사실이 확인했다. 20일 일본 산케이 신문 등은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에 게재된 사진을 확인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날 평양 지하철을 견학한 주북 러시아대사관 직원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한 차는 러시아에서 생산되는 ‘아우루스’로 밝혀졌다. 아우루스는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릴 만큼 최고급 세단이다. 19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푸틴 대…
‘당신 아이들이 교육받고 있는 이순간, 북한의 아이들은 착취를 당하고 있습니다.’지난달 개봉한 북한 주민의 탈북 여정을 담은 미국 다큐멘터리영화 ‘비욘드 유토피아’ 출연진과 탈북민들이 19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북한대사관 앞에서 북한과 중국에 항의하는 시위를 했다.영화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