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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용히 해달라고 했더니…“빵이나 파는 게” 침 뱉고 난동부린 진상 손님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4-04-24 09:49
2024년 4월 24일 09시 49분
입력
2024-04-24 09:43
2024년 4월 24일 09시 43분
송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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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JTBC ‘사건반장’
충북 충주시의 한 빵집에서 심한 욕설을 하며 시끄럽게 대화하던 중년 여성들이 조용히 해달라는 요청에 침을 뱉는 등 난동을 부려 공분을 샀다.
23일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 17일 일어난 한 사건이 소개됐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날 50~60대 여성 손님 4명이 해당 빵집에서 욕설을 하며 시끄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이에 제보자는 “계속 욕을 할 거면 나가주시고 계속 드실 거면 욕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손님들은 “당신에게 욕했느냐, 재수 없다”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
결국 제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손님들은 귀가 조치를 당했다. 하지만 경찰이 떠난 뒤, 손님 가운데 3명이 다시 찾아와 “빵이나 파는 게 유세 떤다”, “국적이 어디냐”, “충주에서 장사할 거면 예의부터 배워라”라며 또다시 모욕적인 욕설을 퍼부었다.
손님들의 폭언에 화가 난 제보자 역시 똑같이 반말로 응수했고, 또다시 경찰을 불렀다. 경찰은 이 손님들에게 ‘영업방해’라고 경고했지만 손님들은 “(제보자에게) 반말을 들은 게 억울해 못 가겠다”며 몇 차례나 다시 가게에 들어오려고 시도했다.
이 손님들은 결국 경찰이 1시간 넘게 가게 앞을 지킨 후에야 자리를 떠났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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