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서 20대 여성 나체로 피 흘린 채 발견…용의자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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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11일 0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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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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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의 한 상가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이 나체로 피를 흘리며 발견됐다. 경찰은 여성을 폭행하고 달아난 용의자를 긴급 체포했다.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10일 낮 12시 30분경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한 상가 옆 주차장에서 A 씨(20대·여)가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의식이 없었으며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 옷은 벗겨진 상태였다.

“여성이 주차장에 쓰러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A 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 전주시 완산구의 모처에서 2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살인미수 혐의 적용도 검토 중”이라며 “범행 여부와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성범죄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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