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 LPG통 실린 차에서…담배 피우려다 차량 폭발해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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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8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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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소방본부 제공
사진=부산소방본부 제공
트렁크 안에 캠핑용 액화석유가스통(LPG)이 실려 있는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려던 운전자가 차량 폭발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8일 오전 6시 40분경 부산 금정구 한 도로에서 60대 운전자 A 씨가 운전하던 산타페 차량이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차량을 태워 77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소방대원에 의해 10여 분 만에 진화됐으며, A 씨는 어깨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 씨는 소방대원에게 담배를 피우려고 라이터에 불을 붙이는 순간 폭발했다고 진술했다. 차량 트렁크 안에서는 캠핑용 LPG통 밸브가 3분의 1가량 열린 채 발견됐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누출된 가스가 차량 내부에 있었고, 라이터를 켜는 순간 착화돼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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