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커피 마시지 마세요”…중국산 커피서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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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3일 1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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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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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커피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이 검출됐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 판매업체 지에스유 솔루션(서울시 금천구)이 수입·판매한 ‘에너지커피’(커피원두 30%)(식품유형: 커피)에 대해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의 제조일자는 2023년 8월 13일이며 국내에 총 1.497톤(9980개) 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이 제품은 식약처가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 ‘타다라필’이 들어있음을 확인해 회수한 바 있다. 식악처는 해당 제품의 다른 제조일자 제품을 추가로 검사한 결과 같은 성분이 또다시 검출돼 회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회수 대상 제품(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타다라필은 전문의약품 성분으로 두통, 근육통, 소화 불량, 심근경색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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