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고층에서 다리미 던진 40대 송치 “특별한 이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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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26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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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고층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다리미를 밖으로 던진 40대가 송치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상해미수로 40대 A 씨를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경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한 아파트 고층에서 다리미를 밖으로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한 시민이 아파트 단지를 지나고 있었으나 떨어지는 다리미를 피해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용의자를 파악했다.

A 씨는 “특별한 이유 없이 밖으로 다리미를 던졌다. 누군가를 다치게 하려고 그런 건 아니다”라며 고의성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고의가 없었다고 해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만큼 A 씨를 송치했다”고 밝혔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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