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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사회

“차량 끼어들기 화나서” 쫓아가 흉기 휘두르고 극단 선택한 40대男

입력 2023-12-04 11:13업데이트 2023-12-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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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다 다른 차가 끼어들기를 한 것에 격분해 쫓아가 흉기를 휘두른 뒤 극단적 선택을 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 56분경 화성시 방교동 한 게임장에서 40대 A 씨가 50대 B 씨에게 흉기를 3~4차례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A 씨는 인근에서 차량을 몰던 중 B 씨의 차량이 끼어들기를 하자 격분해 일면식도 없는 상대방을 해당 게임장까지 쫓아가 그와 말싸움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자신의 모친과 함께 있던 A 씨는 말싸움을 하다가 모친을 인근 자택에 바래다준 뒤 흉기를 가지고 다시 해당 게임장으로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임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그가 자택에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모친이 외출한 A 씨가 범행을 마치고 자택에 돌아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B 씨는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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