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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그 폰은 안 돼요”…팬 셀카 요청 거절한 손흥민, 무슨 이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09-12 11:59
2023년 9월 12일 11시 59분
입력
2023-09-12 09:53
2023년 9월 12일 09시 53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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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bible 갈무리
손흥민의 정중한 ‘아이폰 셀카’ 거절 영상이 화제 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1일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엄격한 계약 규정으로 인해 팬들과 셀카를 찍을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현재 한국 대표팀에 소집된 손흥민은 바쁜 A 매치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 팬들을 만나고 있다 이날도 한국 팬들이 손흥민을 보기 위해 직접 훈련장을 찾았다.
sportbible 갈무리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을 보면 한 여성 팬이 자신의 아이폰을 건네며 함께 사진을 찍자고 요청하자 손흥민은 기종을 확인한 뒤 양손을 모으고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팬은 잠시 후 자신이 직접 아이폰을 들고 손흥민과 사진을 찍었다.
손흥민은 삼성전자 갤럭시 브랜드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이 때문에 ‘아이폰’을 직접 들 수가 없었던 것.
정중히 양해를 구한 손흥민은 자신이 직접 휴대폰을 잡을 수는 없었지만 팬이 직접 휴대폰을 들고 사진 촬영하는 데는 응하며 현명하게 대처했다.
sportbible 갈무리
손흥민은 이날 또 다른 팬이 갤럭시 휴대폰을 들고 요청한 셀카에는 자신이 직접 폰을 들고 촬영 버튼을 눌렀다.
매체는 2012년 브라질의 슈퍼스타 호나우지뉴가 코카콜라의 후원을 받으면서도 기자회견 동안 경쟁사인 펩시 콜라를 마신 일로 인해 계약 해지 됐던 사례를 언급하며 손흥민의 대처를 칭찬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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