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지면 개가 구해줄까?”…강에 뛰어든 40대女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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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7월 1일 1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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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군 서면 팔봉리 홍천강 수난사고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강원 홍천군 서면 팔봉리 홍천강 수난사고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강원 홍천군 서면 팔봉리 홍천강에서 40대 여성이 강에 빠져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재 소방 당국은 수색에 나섰다.

1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6분경 경기도 오산시에서 캠핑을 위해 홍천강을 찾은 A 씨(46)가 홍천강 물살에 떠내려가 실종됐다.

A 씨는 일행과 강에서 캠핑을 하던 중 ‘사람이 위험한 상황에 빠지면 강아지가 도와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물에 들어갔다가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 씨는 반려견을 캠핑에 동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헬기와 드론 등 장비 16대와 인력 30명을 투입해 수색 중이다. 현장은 현재 빠른 유속과 흙탕물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와 홍천강을 찾은 일행 3명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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