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피스텔서 필로폰 투약한 남녀 3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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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6월 20일 0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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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남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A 씨(40대)와 B 씨(20대·여)를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같은 혐의로 C 씨(20대·여)는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 3월 30일 오후 4시경 부산 해운대구 한 오피스텔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필로폰 제공을 대가로 B 씨와 조건 만남을 가졌다.

이후 B 씨는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알게 된 C 씨에게 A 씨를 소개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B 씨와 C 씨는 마약류 투약 전과가 있었고 C 씨는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C 씨가 자수하자 마약 공급책을 조사해 A 씨 등을 자택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필로폰 입수 경위에 대해선 진술하지 않았다”며 “C 씨는 필로폰을 끊고 싶다는 결심에 자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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