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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두 아이 아빠’ 의혹 도연스님 “SNS 멈추고 당분간 자숙”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06-08 10:25
2023년 6월 8일 10시 25분
입력
2023-06-08 10:13
2023년 6월 8일 10시 13분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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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 스님. 페이스북 갈무리
카이스트 출신 스님으로 이름을 알린 도연 스님이 최근 불거진 사생활 의혹에 대해 책임을 느끼고 당분간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도연 스님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불거진 논란과 의혹에 대해 해명과 반론을 제기하지 않고 원래대로 활동하는 모습에서 불편함을 느낀 분들이 있었을 것”이라며 “한동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통해 조계종 종단에 부담을 주고 좋지 않은 영향을 준 것에 대한 책임을 느끼며 당분간 자숙하고 수행과 학업에 정진하는 시간을 보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05년 카이스트 전자공학과 입학 후 1년 만에 출가한 도연 스님은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에서 명상지도법사로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명상법과 생활의 지혜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 ‘마음챙김 도연TV’도 운영 중이다.
이달 초 명문대 출신 A 스님이 두 아이의 아버지라는 폭로가 나와 이 스님과 전속 계약을 맺었던 출판사가 계약을 해지하고 관련 도서를 절판하는 일이 있었다. 일각에선 A 스님이 도연 스님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도연 스님은 이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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