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원 올리려 했던 지하철 요금 ‘150원’ 인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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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5월 17일 1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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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올 하반기 지하철 요금을 300원 인상하려고 했던 서울시가 150원만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8월쯤 지하철 요금을 300원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코레일 측 의견에 따라 단계적으로 요금을 인상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하반기에 150원을 올리고 나머지 150원 인상 시점을 추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 측은 최근 전기요금 인상 등에 따라 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의 부담이 크다는 정부의 입장을 고려해 이 같은 의견을 서울시에 전달했다. 시는 정부 동의 없이 지하철 요금을 자체적으로 올릴 수 있으나 승객 편의 등을 위해서는 인천과 경기도, 코레일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야 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요금과 관련해 다양한 논의가 나오고 있으며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반기 버스 기본요금 인상은 당초 계획대로 단행될 전망이다. 인상 폭은 간·지선버스 300원, 광역버스 요금은 700원, 마을버스는 300원, 심야버스는 350원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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