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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 불전함 부수고 1900만원 털어 유흥비…‘두 친구’ 검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02-07 18:01
2023년 2월 7일 18시 01분
입력
2023-02-07 17:40
2023년 2월 7일 17시 40분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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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인적이 드문 전국의 사찰을 돌아다니며 불전함에서 현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충북 충주경찰서는 A 씨(23)와 B 씨(23)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35차례에 걸쳐 충북과 경기, 강원, 충남, 전북, 전남 등 인적이 드문 사찰에 침입해 불전함을 파손하고 현금 1900만원 가량을 절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사람의 통행이 없는 사찰에 침입해 미리 준비한 망치 등으로 불전함을 열고 현금을 훔쳤다. 열리지 않는 불전함은 통째로 들고나가는 수법을 쓰기도 했다.
친구 사이인 A 씨와 B 씨는 훔친 현금을 생활비와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심야 시간대에 렌터카를 바꿔 타고 다니며 범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로부터 취약한 종교시설은 CCTV 등 방범 시설 설치로 범죄 등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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