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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체국에 폭발물 보내”…허위 신고에 직원 200여명 대피 소동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8-11 14:47
2022년 8월 11일 14시 47분
입력
2022-08-11 14:36
2022년 8월 11일 14시 36분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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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에 있는 우체국에 폭발물이 배달됐다는 허위신고가 접수돼 직원 2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1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20대 남성 A씨가 지나가던 경찰관에게 “지인이 폭발물이 담긴 등기를 고양일산우체국에 보냈다”고 말했다.
A씨의 주장을 듣고 우체국에 출동한 경기북부경찰청 경찰특공대와 군 당국은 건물 내 있던 직원 200여 명을 대피시키고, 폭발물 수색 작업을 2시간가량 벌였다.
그러나 현장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은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보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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