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긴급 고검장회의…6명 전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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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17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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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추진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전국 고검장들이 오는 18일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18일 오전 9시 30분 전국고검장회의를 다시 개최하기로 했다. 참석 대상은 이성윤 서울고검장, 김관정 수원고검장, 여환섭 대전고검장, 조종태 광주고검장, 권순범 대구고검장, 조재연 부산고검장 등 고검장 6명 전원이다.

지난 8일 전국고검장회의는 김오수 총장 주재로 진행됐으나, 김 총장이 이날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이번 회의는 박성진 대검 차장 주재로 열릴 수도 있다.

고검장들은 지난 회의에서 “검찰 수사기능 전면 폐지 법안 추진에 반대하는 대검 입장에 깊이 공감하며 검찰총장을 중심으로 현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김 총장 사퇴 이후 조직 수습 방안과 ‘검수완박’ 법안 저지를 위한 논의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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