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AZ 백신 3월 35만명분, 4~5월 75만명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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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5일 0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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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1.3.4 © News1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1.3.4 © News1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상반기 도입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일정이 확정돼 보고드린다”며 “이번 달 약 35만 명분, 4·5월에 약 70만 명분 등 총 105만 명분이 도입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질병관리청은 상반기 중 최대한 많은 국민들께서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일정을 다시 조정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계약된 백신의 도입일정이 조기에 확정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 일상 회복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 K-접종에 주인공이 돼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가 고민해온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을 처음 공개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가 오늘 열린다”며 “이번 체계 개편안이 성공하려면 생활 속에서 자율과 책임이 방역의 기초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적용 시점은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 총리는 “주말이 다시 찾아왔다. 지난 주말 이동량은 작년 11월 거리두기 단계 상향 직전의 수준을 회복했다. 이번 주말도 걱정”이라며 “답답한 마음에 집 밖으로 나가더라도 방역 수칙은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 총리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는 22만 명을 넘어섰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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