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술 마시고, 여성 직원 불러내고…강남경찰서장 대기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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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25일 1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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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CI
경찰청은 최근 감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박 모 서울 강남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후임으로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김형률 총경이 확정됐다.

올해 초 강남서장으로 부임한 박 총경은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으로 근무했던 지난 2019~2020년 낮부터 술을 마시고 오후 늦게 사무실로 복귀하거나, 사무실에서도 술자리를 가졌다는 등 의혹이 제기돼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술자리에 수시로 부하 여성 경찰관들을 불렀다는 의혹도 있다.

이밖에 경찰 출신 변호사와의 유착관계 정황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대기업 비리나 주요 인사들의 비위 수사를 하는 곳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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