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접종자’ 누가 될까?…28일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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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25일 0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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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샌드라 린지 간호사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샌드라 린지 간호사
첫 접종은 91세 할머니 영국이 미국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영국에서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91세 여성 마거릿 키넌 씨
첫 접종은 91세 할머니 영국이 미국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영국에서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91세 여성 마거릿 키넌 씨
정부가 오는 28일 코로나19 백신 도입 추진 현황과 구체적인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한다. 2월 초부터 국내에 도입 하기로한 백신을 누구에게, 언제, 어떻게 접종할지 등 세부 내용을 공개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 1호 백신 접종자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1분기에 들어오는 한정된 물량은 먼저 의료진이나 요양병원 입원 고령환자를 대상으로 접종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우선 접종 대상자로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시설 거주 고령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성인 만성질환자와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노인, 50∼64세 성인, 경찰·소방 공무원·군인, 교정시설 및 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 등도 우선 접종 대상으로 검토된다.

나머지 19~49세 건강한 성인은 가장 나중에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정부는 오는 11월까지 전 국민의 70%에 백신 접종을 마쳐 올겨울 이전에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그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우선접종 대상자의 순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우선 접종자로 꼽히는 대상자들 중 누가 먼저 백신을 맞을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정부는 최근 보건 당국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1호 접종자를 누구로 했으면 좋겠는지 의견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에선 간호사 1호 접종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의 경우, 영국의 1호 접종자는 90세 할머니였고, 미국은 흑인이자 이민자 출신인 여성 간호사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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