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다녀간 뒤…병원 근무 30대 간호조무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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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21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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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
뒤늦게 양성 판정받고는 이틀 만에 숨져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공공의료체계 보강용 컨테이너식 이동병상(이동형 음압병실)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공공의료체계 보강용 컨테이너식 이동병상(이동형 음압병실)
경북 경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30대 간호조무사가 치료 중 사망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이틀 만이다.

경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달 초 확진자가 다녀간 안강읍의 한 의원에서 근무한 간호조무사는 지난 4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튿날인 5일부터 복통 증상을 호소해 11일 시내 한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여 17일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다음날인 18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치료 도중 상태가 악화해 확진 판정 이틀 만인 20일 숨졌다.

한편 전날까지 경주의 누적 확진자는 총 167명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4명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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