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중국 코로나 보고 전 미국에 확진자 있었다”

뉴스1 입력 2020-12-02 06:18수정 2020-12-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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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처음 보고되기 전에 이미 미국에 확진자가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국제학술지 ‘임상감염질환’(CID)에 게재한 연구 보고서에서 미 적십자사가 기부받은 7389명의 혈액 샘플 가운데 106명에서 코로나19 감염 흔적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 혈액샘플은 미 적십자사가 작년 12월13일부터 올해 1월17일 사이에 미국 내 9개 주에서 모은 것으로, 코로나19 항체 존재 여부를 가리기 위해 CDC에 보내졌다.

이 연구결과는 원래 알려진 시점보다 한 달 앞선 시점인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미국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존재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WSJ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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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첫 확진자가 보고된 건 1월20일이고, 중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으로 코로나19를 보고한 시점은 지난해 12월31일이었다.

연구진은 지난해 12월30일부터 올해 1월17일 사이 매사추세츠·위스콘신·미시간·아이오와·코네티컷 등지에서 기부받은 67개의 혈액에서도 코로나19 항체를 발견했다고도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발원지에 대한 논쟁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중국이 발원지라는 것이 전세계의 공통된 인식이다. 그러나 중국은 중국에서 발원하기 이전에 세계 곳곳에 코로나19가 존재했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28일 중국과학원 상하이 생명과학연구원 선리빙 박사팀은 “첫 인간 전염은 인도나 방글라데시 등 인도 아대륙에서 발생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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