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도중 순직한 김국환 소방관, 2일 전라남도장(葬) 엄수

뉴스1 입력 2020-08-01 19:22수정 2020-08-0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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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소방관 김국환 소방교의 영정.(전남소방본부 제공)/뉴스1 © News1
전남 구례군 지리산 피아골 계곡에서 물에 빠진 피서객을 구조하다가 28세를 일기로 순직한 김국환 소방교의 영결식이 전라남도장(葬)으로 엄수된다.

소방청은 전남 순천소방서 소속 고(故) 김 소방교의 영결식이 오는 2일 오전 10시 전남 순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전라남도장으로 거행된다고 1일 밝혔다.

소방청은 고인에 대한 1계급 특진(소방교→소방장)을 결정했다. 장례위원장을 맡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추서할 예정이다.


영결식은 유가족과 내·외빈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된다. 국기에 대한 경례, 묵념, 고인의 약력 보고, 1계급 특진 추서, 훈장 추서, 조사, 조전, 동료 고별사, 헌화·분향, 조총발사 등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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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결식 이후 고인의 유해는 오후 3시30분쯤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옮겨져 안장될 예정이다.

고인은 지난달 31일 피서객 5명 가운데 일행 1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피아골 현장으로 출동해 오후 3시7분쯤 선발대로 도착했다.

이후 구조 작업 도중 급류에 휩쓸렸고 18분만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고인은 지난 2017년 2월 보성소방서 구조대원으로 임용돼 지난 1월 순천소방서 산악119구조대에 배치된 3년차 소방관이다.

육군 특전사 중사 출신으로 보성·순천소방서에서 구조대로 활약하며 각종 구조와 화재진압 업무를 담당했다.

소방관으로 일한 3년 동안 현장에 1480회 출동해 540명을 구조했으며 2018년에는 뛰어난 업적으로 소방학교 표창을 받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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