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확진’ 김포지역 어린이집 445곳 모두 휴원

  • 뉴시스
  • 입력 2020년 2월 21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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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교습소도 휴원 권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김포지역 어린이집 445곳 모두 휴원에 들어간다.

김포시와 김포교육지원청은 21일 오후 협의를 통해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어린이집 휴원 명령을 결정했다.

김포 관내에는 사립·단설·병설 등 총 88곳의 유치원이 있으며 사립 유치원 5곳에 대해 29일까지 휴업명령을 교육부에 승인 요청중이다.

또 공립유치원에서 운영 중인 방과후 행복한 울타리 4곳은 정상 운영하되, 이용 여부는 학부모의 판단에 따라 결정하도록 했다.

관내 학원 및 교습소는 학부모 의견 수렴을 거쳐 휴원할 것을 권고했다. 초·중·고등학교의 개학 연기 등 새 학기 학사 일정에 대한 내용은 교육부 지침이 시행 후 별도로 안내할 방침이다.

한편 김포에 거주하는 30대 부부는 지난 15일 31번 확진자가 방문했던 대구시내 호텔 웨딩홀을 찾아 친척 결혼식에 1시간 30분가량 참석했다가 이날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생후 16개월 자녀는 음성 판정을 받고 현재 자택에서 자가 격리중이다.

[김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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