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서 폐렴증세로 사망한 70대 여성, 코로나19 ‘음성’

  • 뉴시스
  • 입력 2020년 2월 21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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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의 요양병원에서 폐렴 증세를 보인 70대 여성 환자가 숨져 한때 비상이 걸렸으나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21일 포천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포천시 소흘읍의 요양병원에서 A(73)씨가 숨져 있는 것을 병원 관계자가 발견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겼다.

이후 A씨가 최근 폐렴 증세로 외래 진료를 받은 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자 해당 병원 응급실 운영이 중단됐다.

경찰과 소방당국도 현장에 출동한 소흘지구대와 가산파출소, 소흘119안전센터 운영을 중단하고 직원들을 격리 조치했다.

이날 오후 3시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서 현재는 모두 정상화된 상태다.

포천시 관계자는 “자세한 사망 원인은 부검을 해봐야 하겠지만, 일단 코로나19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접촉자가 있는 시설에 대한 소독은 이미 마쳤고, 각 기관에도 음성 판정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포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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