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18일 서울 아침 영하 8도…출근길 빙판 주의

  • 뉴시스
  • 입력 2020년 2월 17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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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17일 밤 눈 그치고 한파
충남·전라·제주 18일 출근길에도 '눈'
서울 최저기온 -8도, 체감기온 -12도
"북서쪽 찬 공기 남하하고 강한 바람"
미세먼지 전 권역서 좋음~보통 수준

퇴근길 내리고 있는 눈은 오늘 밤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내일 아침에는 다시 한파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17일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날까지 강원영동과 일부 경상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다”며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북은 밤에 그치겠다.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오는 18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충청도와 전라도,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북과 제주도산지, 울릉도, 독도에는 대설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서울, 경기북부, 강원영서, 경북서부, 서해5도의 예상 적설량은 1㎝ 내외, 서해안을 제외한 충청, 경기남부, 경남서부는 1~5㎝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에는 오는 18일 오전 9시까지 5~10㎝ 눈이 내리겠다. 전라도를 제외한 제주도산지에는 10~30㎝의 눈이 예보됐다.

18일 낮 12시까지 울릉도와 독도에는 20~50㎝의 눈이 내리겠다.

18일 0시까지 서울·경기도·강원영서·충청도·경상내륙·서해5도의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전라도·충남·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에는 오전 9시까지 5~10㎜의 비가 예상된다. 제주도 산지에는 10~30㎜의 비가 예보됐다. 같은 날 낮 12시까지 울릉도와 독도에는 20~50㎜ 비가 내리겠다.

아침 기온은 -14~1도(평년 -8~0도), 낮 기온은 3~9도(평년 5~10도)로 예상된다. 특히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서울의 예상 최저 기온은 -8도다. 바람이 초속 2m로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 -12도까지 떨어지겠다.

서울을 제외한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인천 -6도, 수원 -7도, 춘천 -10도, 강릉 -4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1도, 대구 -3도, 부산 -4도, 제주 3도 등으로 예측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 3도, 춘천 5도, 강릉 8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8도 등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는 18일 아침까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리겠다”며 “바람도 초속 2m로 불어 체감온도는 -15~-4도로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낮부터는 기온이 차차 올라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오는 18일까지, 동해상에는 오는 19일까지 바람이 초속 10~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3~6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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