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F-35A 올해 총 8대 인도…내년부터 2021년까지 전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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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7일 1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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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군의 날을 맞아 대구 공군기지(제11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F-35A가 일반에 처음 공개되고 있다. 2019.10.1/뉴스1 © News1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대구 공군기지(제11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F-35A가 일반에 처음 공개되고 있다. 2019.10.1/뉴스1 © News1
방위사업청은 7일 현존하는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로 불리는 미국산 F-35A가 올 들어 현재까지 총 8대 우리 공군에 인계됐으며 2021년까지 전력화 완료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이날 경기 과천 방위사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업무 보고에서 주요 업무 추진 현황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F-35A는 최고 속도 마하 1.8로 전쟁지휘부, 주요 핵·탄도미사일 시설을 선제타격할 수 있는 전략무기다. 항속거리가 2200㎞에 달하고 정밀유도폭탄인 합동직격탄(JDAM) 등 가공할 폭탄을 보유하고 있다. 북한은 그간 남측 정부의 F-35A의 도입에 대해 강하게 반발해왔다.

군은 현재까지 F-35A 8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5대를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다. 또 2021년까지 총 40대를 보유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모두 7조 4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방사청은 지난해 12월 최초 항공기 운영을 위한 1단계 시설 완공 후 현재 2단계 시설공사를 진행 중이며 차질 없는 전력화 일정을 준수하고 안정적인 사업관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방사청이 추진 준비 중인 차세대 전투기(FX) 2차 사업은 2012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3조9905억원이 투입된다.

방사청은 “현재 국방부 소요검증 진행 중으로 검증 결과에 따라 사업추진기본전략 을 수립한 후 사업 타당성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방사청은 또 2022년부터 2033년까지 경항모급 대형수송함-II를 건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사업의 선행조치로서 개념설계 및 핵심기술개발을 수행하기 위해 2020년 예산으로 271억원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개념설계 위탁연구, 국외 컨설팅 등 개념설계에 약 16억원, 기술별 특성을 고려한 핵심기술개발에 약 255억원이 투입된다.

핵심기술개발은 3개 사업으로 추진되는데 함재기 탑재 함정 비행갑판 및 플랫폼 설계 기술에 95억원, 통합 전투체계 기술에 120억원, 수중방사소음저감 기술에 40억원을 책정했다.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의 전력화와 관련해선 “국내로 비행체 인도를 위한 비행 시험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행시험을 통해 비행체의 완벽한 성능을 검증 중”이라며 “기준 미충족 항목에 대해선 기술적 보완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장보고-II’잠수함 © News1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장보고-II’잠수함 © News1

향후 방사청은 내년 5월까지 비행체 인도 및 영상판독처리체계 구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또 2007년부터 2031년까지 약 10조원을 투자해 3000t급 잠수함을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장보고-Ⅲ 잠수함’ 개발 상황과 관련해 “배치-1 선도함 시험평가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며 배치-2의 체계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향후 배치-1 선도함 운용시험평가가 이번 달부터 내년 8월까지 진행되고, 배치-2의 체계개발 착수회의는 오는 11월 열린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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