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산학협력 EXPO, BRIDGE사업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의 길을 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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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후변화, 환경오염, 화석에너지의 고갈, 사회 양극화, 고령화 사회 등의 문제가 복잡하게 겹쳐진 철기시대의 끝자락에 살고 있다. 동시에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는 소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자못 긴장을 늦추지 못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산학협력 분야 역시 인류사회에 닥친 이 중대한 문제들을 차분히 분석하고 해답을 찾아야 할 책임을 안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함에 따라 대학에서의 우수 기술 발굴과 산업현장에서의 기술사업화 및 실용화는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산학협력 EXPO’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산학협력 EXPO’는 매우 중요한 융합의 장을 마련한다. ‘산학협력 EXPO’는 지역사회의 학계와 산업계 그리고 교육계가 한자리에 모여 지식을 공유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산학협력 EXPO’에 참가하는 BRIDGE, LINC+, PRIME, CK, SCK 등의 사업들은 각각의 장점을 내세워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대학에서 산업현장으로 성과 확산의 기틀을 마련한다. 그중 브릿지(BRIDGE)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유·무형 자산의 사장화(死藏化)를 방지하고 우수한 자산을 사업화시키는 산학의 ‘브릿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브릿지사업의 대표적인 내용은 첫번째로 우수한 기술을 탐색하고 발굴하기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이다. 기술사업화 교육, 내·외부 코칭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여 기술사업화 인력 양성과 그들의 전문화에 힘쓰고 있다.

두 번째로 창의적 자산의 고도화 프로그램이다. 대학의 우수 기술에 대한 BM(Business Model)을 설계하고, 지식재산군을 재구성하여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 시키는 내용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실용화 개발 지원이다. 실용화를 개발 지원하는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구성원에게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서 대학구성원이 사업화할 수 있는 필드를 제공하여 연구결과물인 우수 기술들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한다. 실제로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들의 시제품이 우수하여 기업에게 기술이전 되는 경우가 많다.

최제용 경북대 BRIDGE단장·전국협의회장
최제용 경북대 BRIDGE단장·전국협의회장
아직까지 대학에는 숨겨진 보석과 같은 자산들이 많이 존재한다. 이런 보석들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산학협력의 지속적인 관심과 각 대학의 전략분야 기술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산학협력 EXPO’를 통해 브릿지사업도 대학과 산업현장 사이의 기술사업화 실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최제용 경북대 BRIDGE단장·전국협의회장



#expo#산학협력#브릿지사업#bm#경북대 산학협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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