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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이즈 감염 女, 상습 성매매로 검거…에이즈의 증상·치료 방법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0-19 13:01
2017년 10월 19일 13시 01분
입력
2017-10-19 12:28
2017년 10월 19일 12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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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동아일보DB)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에 걸린 20대 여성이 휴대전화 채팅 앱을 통해 만난 남자들과 성매매를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에 에이즈 증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이즈(AIDS)는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으로 불린다.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에 감염돼 면역세포인 CD4 양성 T-림프구가 파괴되면서 인체 면역력이 저하되는 감염성 질환이다.
에이즈의 원인인 HIV 바이러스 감염경로는 대개 성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수혈이나 혈액 제재를 통한 전파, 병원 관련 종사자에게서 바늘에 찔리는 등의 사고로 전파되기도 한다.
에이즈 초기인 급성 HIV 증후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 HIV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3~6주 후 ▲발열 ▲인후통 ▲림프샘 비대 ▲두통 ▲관절통·근육통 ▲구역·구토 ▲피부의 구진성 발진 등의 증상을 겪게 된다.
급성 HIV 증후군 시기가 지나면, 무증상 잠복기가 10년 정도 지속된다. 이 시기에는 HIV 감염을 의심할 수 있는 특이한 증상이 발견되지 않는다. 그 동안 바이러스는 지속해서 면역세포를 파괴해 인체 면역력은 계속 저하된다.
이때 면역기능이 저하되면, 일반 사람에게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여러 감염성 질환이 나타난다. 보통 사람에겐 약하게 나타나는 감염성 질환도 에이즈 환자에겐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한다. 특히 악성종양이 많이 발생해 사망에 이른다.
에이즈 환자를 낫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
안타깝게도 에이즈 완치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최근 HIV 바이러스를 강력하게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제가 개발돼 있어 치료를 잘 받으면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다.
에이즈에 걸리지 않으려면, HIV 감염경로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국의 경우, 성관계로 인한 HIV감염이 99% 이상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HIV 감염 여부를 알 수 없는 상대와 성관계를 가질 때 반드시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만약 산모가 HIV 감염자일 경우, 임신 2기부터 항 HIV 약제를 임산부에게 투여하면 태아가 감염될 확률이 1% 이하로 감소한다.
한편 부산 남부경찰서는 19일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A 씨(26)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8월 14일 부산 동래구의 한 모텔에서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남성과 피임기구를 사용하지 않은 채 성관계를 하고 8만 원을 받았다. 경찰은 A 씨의 전과 기록 확인 중 에이즈 감염자라는 걸 확인했다.
A 씨는 2010년 초 성매매를 하다 에이즈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후 A 씨는 감염 사실을 알면서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성매매를 했고, 지난 5월부터 석 달 간 10~20차례 성매매를 했다고 진술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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