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식목일 맞아 ‘섬기린초’와 독도책자 무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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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5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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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가 식목일을 맞아 tvN ‘동네의 사생활’ 팀과 함께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앞 부스에서 ‘섬기린초’ 화분과 독도책자를 무료 배포한다.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매년 식목일이면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교장인 저와 유명인사들이 함께 서울 명동에서 독도의 대표 식물인 섬기린초 화분과 독도책자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올해도 진행하는데, 이번에는 tvN ‘동네의 사생활’팀과 의기투합해 5일 오전 11시부터 점심시간 때까지 명동예술극장 앞 부스에서 또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섬기린초에 대해 “세계적으로 울릉도를 포함한 독도에만 자생하는 한국의 고유식물”이라며 “주로 독도의 동도 암석지대에 넓게 분포하며 6∼7월께 꽃이 피고 9∼10월에 종자를 맺는 다년생 식물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교육 때 종종 나눠줬던 섬기린초를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독도의 대표 식물’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싶었고, 특히 섬기린초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줌으로서 집과 직장 등에서 직접 키우며 독도를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좋은 계기를 제공해 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서 교수는 “섬기린초 화분 제작 등 모든 비용은 제 자비로 충당하며, 동네의 사생활에 함께 출연중인 래퍼 딘딘, 방송인 다니엘, 웹툰작가 김풍 및 주호민은 재능기부로 함께해 훈훈함을 더할 계획”이라며 “모쪼록 명동 인근에 계신 분들, 점심시간 때 조금만 일찍 나오셔서 한번 놀러오시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현재 tvN ‘동네의 사생활’에 출연하고 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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